클럽은 최근 엔화 및 위안화 절상에 따른 대체시장으로 각광 받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수출상담회를 지난 4월 20일 대구 엑스코 인터불고호텔에서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정부 구매사절단을 초청, 경상북도내 중소기업 주요 제품의 수출을 늘리기 위한 ´지역중소기업과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세계적인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5%대의 건실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베트남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클럽이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긴밀한 협조 하에 이루어졌다.
베트남 정부 구매사절단은 산업무역부 차관을 단장으로 총 4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와 함께 경상북도내 수출주력 품목인 섬유·직물 기계류 등의 수입을 희망하는 바이어 19개사 25명을 클럽이 직접 초청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 업체는 모두 50개사. 베트남 바이어들이 섬유·직물 관련 기계류, 플라스틱생산설비, 주류 생산라인 및 포장기계 등 다양한 품목의 구매를 희망함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
베트남시장은 위안화 및 엔화절상에 따라 원화가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상담에 참여한 지역 업체들은 사절단이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가진 바이어들로 구성돼, 제품의 상당수가 수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클럽은 올해 중 경상북도에 총 4회에 걸쳐 20여개 중소기업체를 하노이엑스포(4월), 베트남점포설비산업전(9월), 베트남 무역사절단(12월) 등에 참가시켜,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수출증대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실제로 바이어들은 상담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해당 업체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김관용 경북도지사께서도 "넥스트(NEXT)-11(차세대신흥경제성장국) 국가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상담회를 유치했다"면서 "수출상담결과가 좋은 기업에 대해서는 무역사절단 및 해외 지사화, 레드카펫 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정부 구매사절단 초청 수출상담회 결과)
1, 행사개요
- 일시 : 2009년 4월 20일 10:30~15:00
- 장소 : 대구 인터블고 EXCO호텔, 경상북도 기업체(현지상담)
- 참가인원 : 43명(베트남 정부, 무역대표부, 국제친선클럽 등)
- 상담품목 : 섬유의류 7개사, 프라스틱 7개사, 주류 1개사, 피혁 2개사, 제지 2개사
2, 상담내용
- 한국기계 관련 업체의 기술 수입 및 로얄티 지불관련 상담
- 업체별 한국의 중고기계 수입 등
4, 특이사항
바이어들은 상담 기업체의 제품 및 품질에 대하여 상당히 만족하였고 공장 현장 방문을 하였음.
- 베트남 바이어 5개사가 경상북도내 4개 기업체 현장방문
- 특히 MIDI Co.,Ltd사는 구미소재 업체등과 BOPP 생산라인 구매계약등 1,400,000불 계약추진, 2,300,000불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음.
- 구매의향이 있는 기업체는 향후 구매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추진키로 했음.
